안녕하세요 꿈음 윤희님...
오늘 퇴근길.. 바쁜일로 점심을 거르다보니 너무나 배가 고팠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데 정류장앞 붕어빵이 너무 먹음직 스러워
6개를 샀습니다.
버스가 마침 도착해 한적한 버스안에서 저는 붕어빵을 먹었죠..
한개를 먹고 두개를 먹을때쯤...
옆에 꼬마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말없이 바라보는 꼬마의 눈빛에 저는 붕어빵 하나를 꺼내어 줬습니다.
꼬마는 제가 준 붕어빵을 받고선 말을 하더군요
"옆에 제 동생것도 주시면 안돼요?"
옆좌석에는 동생으로 보이는 여동생이 있었습니다.
저는 순간 그냥 남은 붕어빵 다 줬습니다..
꼬마는 감사하다며 동생과 맛있게 먹는 모습에
갑자기 시집간 여동생이 문득 생각났습니다....
옛날.저는 항상 여동생이 먹고 있는걸 보면 다 뺏어먹었거든요...
....
신청곡 :홍성민 - 기억날 그날이 와도...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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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 여동생에게...
조광현
2013.04.02
조회 7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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