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맘먹고 가입했어요. 듣기 시작한건 5년도 더 전 부터인데.
비오던 어느 여름에 운전대 붙잡고 울던 날도.
마음에 있던 사람 못만났던 그 속상했던 밤도.
기억에 남는 여러 날들. 함께 했던 방송에 5년만에..
큰맘먹고 이제 가입했어요. 뒤늦은 인사 합니다.
그렇게 또 여러날이 지나고.. 또 봄이 오네요.
아침저녁으론 아직 찬바람이지만. 문득문득. 밤바람에도 봄의 냄새가 납니다. 벚꽃의 소식이 들려오고. 바람이 이렇게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면 꼭 눈을 감고 듣게 되는 노래. 자우림의 봄날은 간다. 입니다.
뒤늦은 인사. 그래도 꼭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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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에.
오혜선
2013.04.01
조회 5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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