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간의 연애 끝에 비로소 평생 나만의 한 사람이 되기로 약속한 그녀.
결혼식을 올린 후로 처음 맞이하는 그녀의 생일입니다.
연애기간이 길었던 탓인지 이미 오래전부터 그저 가족같이 편안한 느낌.
다른 신혼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설레거나 가슴떨리는 일이 드물어서 일까요? 그녀가 입버릇처럼 던지는 그 말 "당신 나 사랑해?"
그렇다고 대답하면 고개는 끄덕이지만 아무래도 뭔가 더 그럴듯한 표현을 원하는 것 같은데, 번번이 멋진 멘트 하나 말해주지 못했네요.
오늘은 사연소개를 빌어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매순간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고, 갈등과 고민 속에 시행착오도 겪고, 때론 그 결과에 대해 후회도 하겠지.
나 역시 마찬가지겠지만 지금껏 살아오는 동안에,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있어서도 망설임없이 후회없이 내가 한 모든 선택 중에 최고의 선택은 바로 당신이라고. "
앞으로 우리의 삶에 때론 힘들고 슬픈 일들도 찾아오겠지만, 그 모든
삶의 여정을 당신과 둘이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겐 너무나 큰 행복입니다. 혜령씨, 사랑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당신 못지않게 나 역시 축하받아야 할 날인 것 같네요.
이제 4개월 후면 세상과 반갑게 인사할 우리 다복이에게도 아빠가 많이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신청곡 : 윤도현밴드(YB) '사랑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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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소개 꼭 부탁드립니다.
유원상
2013.04.08
조회 8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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