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도 아내는 일을 나간다 아침 나는 쉬는데 아내는 일을 나가는데
뒷모습 바라보고 있노라니 참 안쓰럽기도 하고 내가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든다 하지만 아내가 일을 나가면 오늘은 집안 대청소와 빨래를 해서
밖의 빨래줄에 널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하나 둘 시작하여 혼자 여기저기 집안 구석구석 청소하고 빨래를 널고 나니 시간은 벌써 11시가 넘어가고 배는 고프고 해서 된장국에 한 그릇을 먹고는 또다시 집안일을 할 수
있었다. 아내를 생각하면 마음아프기에 집에 돌아오면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게 하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사랑을 가득 담고 집안일을 하는 것이다.
지금 이순간에도 아직 일이 끝나지 않은 아내를 기다리며 냄비밥을
하려 하고 있습니다.아내는 매일 저녁 집에 오면 배가 고프다면서
뭐 먹을 것 없냐고 내게 물어보는데 냄비에 밥을 하고 누룽지를 끊여주면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래서 매일 저녁에 냄비에 밥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누룽지를 끊여 줄 것입니다.
신청곡
가려진 시간사이로- 윤상
사랑비 - 김태우
생각이나 -부활
오늘도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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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소와 빨래
조진관
2013.04.14
조회 9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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