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안개가 자욱한 인천 송도입니다.
야근을 마치고 집 앞 길을 차박차박 걸으며 퇴근하고 있어요
꿈음들으며 걷는데, 조용하고 차분한 길거리와 음악이 참 정겹습니다.
얼마 전 서울에서 이곳으로 거처를 옮겼어요.
이곳에 오기 전 여자친구 "만두"랑 이런 밤거리 손잡고 걸으면서 하루동안 있었던 일 재잘재잘 수다떨곤 했는데,
오늘 참 아쉽네요..
왜.. 그럴때 있잖아요...
야근하고 나와서 집에가는 길 편안하게 수다떨면서 한숨 돌릴 때 느끼는 여유 말이예요.
오늘은 내가 "만두"랑 참 멀리 떨어져있다는게 실감이 납니다.
주말엔 만나서 맛집도 가고, 오늘못한 수다도 떨어야겠어요
지금 꿈음 듣고있는 만두가 좋아하는 노래 한 곡 산청합니다.
- 성시경 "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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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없는 거리에는..
저스틴
2013.04.24
조회 12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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