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1+1=3 이라는 삶의 공식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장정미
2013.04.28
조회 84
간만에 소식올립니다.
'삶의 여유'라는 말은 다른 나라의 말처럼 상상만 하며 정신없이 지내다가
이렇게
기쁜 소식과 함께 오랜만에 소식 전합니다.

바쁘게 살아가니까.
그래서, 단 하루도 쉴 쉬가 없는 삶이니까..
남들과 똑같이 살면 그 만큼 늦어지니까...
누가 시키지도 않고, 주지도 않는 쓸데없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나의 삶 속에는 워커홀릭(?)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네요.^^;
더불어, 일만 사랑하다 보니
주변에 남아 나는 사람이 없는 건 당연하겠죠? ^^;
예전엔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서 늘 하하호호~ 즐거운 기억이 있는데,
그 많은 사람들 모두 '나중에... 나중에...'라는 핑계에 떠밀려
마음 한 켠에서만 그리움으로 달래고 있습니다.

이 그리운 마음...
이 허전한 마음...
어느 날 부터 소식 전하고 들으며
하루도 빼놓지 않는 나의 일상에서
CBS 라디오와 함께하는 나의 하루의 마무리는 언제나 기대하며
함께하고 있습니다. ^^
기쁜 소식이 있어도 다이얼 누르며 수다를 떨기에 어색함보다는
나의 기쁜 소식에 반가운 마음 전해지길 바라며
사연 올립니다.

드디어 제가 노처녀 딱지 떼고~
'1+1=2'라는 일상의 공식이 아닌
'1+1=3'이라는 공식이 제 삶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
8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하며 동료에서, 연인으로~ 그리고 지금은
함께 만들어가야 할 한 집안의 가장으로
내 옆에서 함께 해준 학수오빠에게 고마운 마음과
꿈음 가족들에게 기쁜 소식 전합니다. ^^
오빠와 저는 5월 25일에 결혼을 하고,
오는 10월 30일에는 우리 사랑의 결실인 '똥글이 투'가 세상에 나옵니다.
청첩장을 만들었어도
제가 손에 쥔 청첩장의 개수는 0개...
청첩장은 부모님께 다~ 드릴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에서
꿈음 가족들의 축하를 기대하며 글을 올립니다.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준비하며!
한 발 한 발 머리로 익힌 삶의 방식을 몸소 실천하려는데
맘처럼 쉬이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결혼식도 안 올린다고 떼도 써봤는데,
지금은 하나하나 빼놓지 않고 다~하고 있는 제 모습에 웃음만 날 뿐입니다.
오빠와 함께할 새로운 가족의 탄생이 기대되고 기다려집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서도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지혜롭게 풀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학수오빠,
'똥글이'와 '똥글이 투'를 위해
열심히 살려는 모습이 멋.있.으.십.니.다.
나도 오빠 바라보며 이 시대에 몇 안 되는 현모양처로 거듭날 것을 맹세합니다.
항상 웃음과 행복을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우리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해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