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소식올립니다.
'삶의 여유'라는 말은 다른 나라의 말처럼 상상만 하며 정신없이 지내다가
이렇게
기쁜 소식과 함께 오랜만에 소식 전합니다.
바쁘게 살아가니까.
그래서, 단 하루도 쉴 쉬가 없는 삶이니까..
남들과 똑같이 살면 그 만큼 늦어지니까...
누가 시키지도 않고, 주지도 않는 쓸데없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나의 삶 속에는 워커홀릭(?)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네요.^^;
더불어, 일만 사랑하다 보니
주변에 남아 나는 사람이 없는 건 당연하겠죠? ^^;
예전엔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서 늘 하하호호~ 즐거운 기억이 있는데,
그 많은 사람들 모두 '나중에... 나중에...'라는 핑계에 떠밀려
마음 한 켠에서만 그리움으로 달래고 있습니다.
이 그리운 마음...
이 허전한 마음...
어느 날 부터 소식 전하고 들으며
하루도 빼놓지 않는 나의 일상에서
CBS 라디오와 함께하는 나의 하루의 마무리는 언제나 기대하며
함께하고 있습니다. ^^
기쁜 소식이 있어도 다이얼 누르며 수다를 떨기에 어색함보다는
나의 기쁜 소식에 반가운 마음 전해지길 바라며
사연 올립니다.
드디어 제가 노처녀 딱지 떼고~
'1+1=2'라는 일상의 공식이 아닌
'1+1=3'이라는 공식이 제 삶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
8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하며 동료에서, 연인으로~ 그리고 지금은
함께 만들어가야 할 한 집안의 가장으로
내 옆에서 함께 해준 학수오빠에게 고마운 마음과
꿈음 가족들에게 기쁜 소식 전합니다. ^^
오빠와 저는 5월 25일에 결혼을 하고,
오는 10월 30일에는 우리 사랑의 결실인 '똥글이 투'가 세상에 나옵니다.
청첩장을 만들었어도
제가 손에 쥔 청첩장의 개수는 0개...
청첩장은 부모님께 다~ 드릴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에서
꿈음 가족들의 축하를 기대하며 글을 올립니다.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준비하며!
한 발 한 발 머리로 익힌 삶의 방식을 몸소 실천하려는데
맘처럼 쉬이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결혼식도 안 올린다고 떼도 써봤는데,
지금은 하나하나 빼놓지 않고 다~하고 있는 제 모습에 웃음만 날 뿐입니다.
오빠와 함께할 새로운 가족의 탄생이 기대되고 기다려집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서도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지혜롭게 풀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학수오빠,
'똥글이'와 '똥글이 투'를 위해
열심히 살려는 모습이 멋.있.으.십.니.다.
나도 오빠 바라보며 이 시대에 몇 안 되는 현모양처로 거듭날 것을 맹세합니다.
항상 웃음과 행복을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우리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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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이라는 삶의 공식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장정미
2013.04.28
조회 8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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