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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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꿈꾸다]
정혜정
2013.05.04
조회 73
우리 아기야!! 엄마는 이제 곧 너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시간이 흐르는 것에 기쁘고 설렌단다. 엄마는 그동안 살아오면서 요즘처럼 빨리 시간이 흐르기를 간절히 기쁘게 기다려 본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야. 지금은 엄마, 아빠 둘만 함께하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너가 태어나서 셋이 함께 할 수 있으면 얼마나 더 행복하고 좋은 시간이 될지를 늘 꿈꾼단다.
엄마가 오늘 너한테 편지를 통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너가 조금 더 커서 유치원에 가고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엄마, 아빠는 너의 친구부모님들보다 조금 더 나이가 들어서 흰머리가 더 많고 주름이 더 많을지도 몰라. 엄마, 아빠는 너가 그런 현실을 느끼는 때가 왔을때 너가 우리를 창피해 하거나 부끄러워하기 보다는 우리 부모님은 꿈을 이루는데 조금 더 시간이 오래 걸린것 뿐이라고 그래서 조금 더 늦게 사랑을 시작하고 그래서 조금 더 늦게 너를 낳았을 뿐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줬으면 좋겠어.
엄마, 아빠가 꿈을 꾸고 이루려고 노력한 것처럼 너도 커가면서 너의 꿈을 향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때 옆에서 항상 너를 응원할거야. 그꿈이 조금 힘들고 높으면 우린 너가 그 힘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강임함을 위해 기도할거고 너의 꿈이 작으면 너가 그 꿈에 대해서 하찮게 여기거나 쉽게 생각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도록 기도해 줄거야. 그러니 너는 너가 이루고 싶은 꿈을 늘 가슴에 품고 키워가렴.
엄마, 아빠는 너가 잠을 잘때도 너가 깨어 있을때도 너가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어도 항상 너의 편이 되어 주고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줄테니 항상 함께하고 있음을 기억하고 무엇을 하던지 너가 원하는 일을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이 하길 바랄께. 사랑한다.
건강하고 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바라면서~~우리 곧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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