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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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꿈꾸다 ********
위수지
2013.05.04
조회 81
사랑하는 아들 민석아~
아주 조그마한 천사같은 모습으로 엄마 품에 왔던 민석이가 쑥쑥 자라 벌써 초등학교 5학년이 되었다니 정말 놀랍기만 하구나.
몸이 크고 마음이 커가면서 울 아들, 요즘 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고민인 것 같던데...???

대통령, 의사, 가수, 외교관, 선생님, 판사, 소방관 ....
그래.. 꿈이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야. 꿈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할 수 있는 거니까.

그런데 말이야.
꿈은 정말 큰데 노력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결과는 너도 알다시피 별로..좋진 않겠지...?
엄마는 우리 아들이 꿈만 꾸는 사람이 되지 않길 바란단다.

엄마가 너만 했을 때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는 영어학원을 운영하고 계셨어. 그래서 엄마는 다른 또래 친구들보다 영어를 더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고, 자신감도 생겨서 영어공부가 제일 좋았단다.

초등학교 3학년때 일본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용기내어 호텔직원과 영어로 간단히 이야기를 해 보았지. 물론 발음도 별로고 긴장해서 잘 하진 못했지만 신기하게도 내 말을 알아듣는 직원을 보며 자신감을 갖게 되었단다.

용기내어 도전한 엄마 모습에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도 칭찬을 정말 많이 해주셨어. 그 후로 외국인들에게 영어로 말하는 걸 무서워하지 않게 되었단다.
엄마는 우리 아들도 나쁜 게 아니라면 엄마처럼 무엇이든 도전해보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작은 것도 너에겐 좋은 경험이 될 테니까.

우리 아들도 곧 머지않아 정말 원하는 꿈을 갖게 되겠지?
그땐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해서 꼭 너의 꿈을 이뤄 나가길 바란다.
지금으로부터 20년 후,
넌 분명 멋지게 꿈을 이룬 모습으로 엄마를 보고 웃고 있을거야^^

사랑하는 아들아~
엄마가 항상 네 옆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걸 잊지 말아라^^
울 아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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