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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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아름답다]
김유미
2013.05.08
조회 65
형준아

아름다운 청년 내 아들 형준아

피아노 전공한다고 얼마나 애를 썼니

하루에도 열시간 넘도록 연습을 하고 녹초가 되어 돌아오는 아들을 볼 적마다 엄마가 대신해줄 수있는 거라면 거꺼이 해줄 수 있으련만 우리 아들 씩씩하게 엄마에게 말해줬었잖아

"엄마 내가 잘돼서 우리 엄마 행복한 얼굴 꼭 볼거야"
어렸던 형준이가이런 말을 해줄 적에 엄마는 꿈을 꿨었거든 그래 아름다운 청년으로 달라졌을 우리 형준이 모습 바라보는 꿈~

그런데 이렇게 멋진 형준이가 엄마의 이름을 불러 엄마에게 영광을 돌려줄 날이 올줄 누가 알았을까

연주를 마치고
우리 엄마를 소개하겠습니다 제 생명의 원천이신 우리 엄마가 계셔서 지금의 제모습이 있게 됐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우리 형준이의 혀끝에서 하나씩 하나씩 정확한 발음으로 나오는 말들이 엄마에게 얼마나 감동적였는지 아니? 형준아 이런 날을 꿈꿨던 것이 엄마에게 과분한 날들이 아니었다라고 말해주련.

엄마가 레슨비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 얼마나 바빴던지 주변의 만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들의 재능을 그냥 간과하는 것은 죄라고 여겼고 엄마 믿음과 마음에 부응하듯 열심히 노력해준 우리 아들의 모습에박수 짝짝짝

아름다운 청년 우리 아들 형준아

지금처럼만 꼭 지금처럼만 그 자리에서 도약하고자 발돋음하는 아름다은 사람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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