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나는 매일 시장에 들러 저녁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막상 시장에 가서 야채가게며 생선가게를 둘러보아도
눈이 들어오는 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매일 야채만 사들고 집으로 갑니다.
하루는 집에가서 저녁 준비를 해놓고 딸 저녁먹자 하니
나와서 밥상을 보면서 나에게 한마디 말을 하는데 (아빠 우리집은 매일
풀만 먹느냐며 투정을 부립니다.) 고기도 좋고 생선도 좋지만
야채를 많이 먹어야만 얼굴도 깨끗해지고 몸도 여기저기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단다 라고 대답을 하니 그때서야 저녁을 맛있게
먹는게 아니겠어요.
고기를 아주 안먹는 편은 아닙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먹기 때문에 나의 건강과 가족의 건강을
책임져야 하는 나로써는 그렇게 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내일부터는 생선요리도 하고 딸이 좋아하는 김치찌개 불고기도 해 주렵니다.

신청곡

바운스 -조용필

비타민 -박학기

사랑비 -김태우

레몬츄리 -박혜경

성인식 -박지윤

재철님.윤희님.동숙님.금요일 밤 입니다.
주말 잘 보내시구요.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