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길 가득 꽃들의 행열이지요
그런데 저희 집은
꽃들이 아닌
고양이의 털들의 행열이랍니다
출근길 깨끗했던 집은
퇴근해서 오면
우리 녀석들의 털들이 한 가득이고
식사라도 하고 있으면
녀석들이 옆에서 놀자며
오는데 녀석들이 저에게 오기 전에
털들이 먼저 오고 있어요
그럴 때면 참.....
신랑에게 미안하지요
그래도 마냥 이뻐 해 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우리 부부의 털털함이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윤희님
멀어지고 싶은데 힘든 꿈음이네요
오늘은 먼지가 되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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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가 되어
이정분
2013.05.30
조회 7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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