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같이 거리에 커플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날이면 군대에 가있는 여자친구가 더더욱 생각이 납니다.
연락방법이 지금 시대와는 맞지않는 손편지 뿐이라 답답한 마음이 드는데요.
아직도 제 시간은 여자친구가 입소했을 때 그대로 인것 같은데 벌써 83일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커플들의 행복한 기념일들은 잊은채 여자친구의 휴가날만이 저에겐 특별한 날이 되어버렸죠.
만난 기간보다 기다린 기간이 길어져 버려서 이젠 기다리는것도 제 삶의 일부가 되어버렸습니다.
보고싶을때 볼 수 없다는것이 이렇게 괴로운 줄 알았다면 보내지 말걸 그랬나요?
오늘같이 센치한 날에 듣고싶습니다.
휘성의 '사랑 그 몹쓸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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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이 쓸쓸한 밤에는
정현섭
2013.05.30
조회 6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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