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씨, 잘 지내고 있나요?
저는 이 곳, 오사카에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음.. 외국생활이 생각보다 녹록치 않지만,
언제 또 이런 경험을 해볼까 싶어 씩씩하게 잘 버티고 있답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시간이 언제 가려나..싶었는데
벌써 세달이 다 되어가네요.
시간은 그렇게 잘도 흘러가고 있더라고요.
내가 힘든 순간에도, 기쁜 순간에도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고
잘도 흘러가는걸 보면서 그래...다시 오지 않을 이 시간을 즐기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누군가는 그러더라고요.
시간은 흐르는게 아니라 쌓이는거라고요.
추억이 쌓이듯 시간도 그렇게 쌓이는거라는....
허투루 흐르는 시간은 없답니다.
다 추억이 되고 힘이 되며 용기가 되어 제 삶에 쌓이는거라는 그 말,
그 말을 듣고 어찌나 힘이 되던지요.
오늘은 그저 그렇게 매주 똑같은 화요일이 아니라
다시 오지 않을 2013년 5월 28일의 새로운 화요일인거에요~~
오늘 듣는 꿈음 역시 매일 새롭게 감사하며 들어야겠어요.
꿈음 가족들도 그렇게 나만의 시간이 쌓이고 있다는 것을 감사하며
힘든 분들도 다시금 힘냈으면 좋겠어요.
시간은 거저 가는 법이 없으니깐요.
어딘가에서 우리가 놓치고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까지
알려줄꺼라 믿어요.
신청곡
이선균 - 바다여행
장필순 - 여행
티(윤미래) - 시간이 흐른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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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른 후..
오인옥
2013.05.28
조회 11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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