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세월 함께 살아가다보니 오늘은 아내가 나에게 어떠한
말을 할 것인가에 대하여 똑 같을 때가 있다.
토요일 저녁 아내에게서 전화가 와서 배도 고프고 목이 마르니
맥주 한잔 하자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대답했죠. 어쩜 내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같이 생각하고
있었네 하고 웃으니 음식 시켜놓고 있을테니 두 딸과 함께
나오라는게 아니겠어요.
토요일 저녁 가족이 함께 한다는 것 참 좋은 것 같아요.
내가 아내에게 말했죠.
나 보고싶었어.
하고 얼굴을 바라보니 웃으면서 보고싶었다고 합니다.
참 사람이 살아가는 것 아무것도 아닌데 다 어렵게 사랑을 주지
못하면서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아내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설레이는 건
사랑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신청곡
사랑하기에 - 이정석
애송이의 사랑 -양파
그대만 있다면 -러브홀릭
미스코리아 -이효리
옛 사랑 -이문세
재철님.윤희님.동숙님.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수고하세요.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오늘은 왠지 아내가 나에게 똑같이 말 할 것 같다.??
조진관
2013.06.02
조회 76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