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근무를 하고 있는데,
전에 함께 고등학교에서 근무하시던 선생님이 어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가슴이 먹먹해지더군요.
사모님은 암선고를 받고 말기 환자의 고통속에서 생을 정리하시고 계시다는 소식을 듣고 있었는데...
사모님도 아니고, 본인이 갑작스레 이렇게 세상을 빨리 가실줄이야...
사모님과 남아 있는 자녀들에게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 가슴이 저려오네요.
이제 50이 조금 넘으신 나이에..
자녀들은 대학생이 둘인데, 하늘이 무심한건지.. 도대체가 오늘은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서 그냥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인생을 좀 더 준비하며 진지하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남은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지금 문상을 가려고 합니다.
남은 가족들이 힘내어 세상을 서로 서로 위로하며 함내셔서 잘 생활하시기만을 기도해 봅니다.
신청곡
윤세원 -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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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역시 허무한...
최종환
2013.06.17
조회 7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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