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이번주 수요일 모임인거 알지
응 알지 참석 할께 늦을지 모르니까 기다리고 있어 하길래
그래 꼭 참석해라 하고 전화를 끊었지요
매월 셋째주 수요일 고향친구들이 만나는 모임날이랍니다
18명의 친구들이 이젠 12명으로 줄어 들었고 또 3명이 몇년동안
회비를 내지 않고 참석도 하지않아 모임에서 탈퇴시키려고 의논중이지요
촘무를10년동안 하다보니 정말 회비도 중요하고 친구들의 경조사도 중요하지만
한달에 한번 만나는 모임에 참석하는 친구들만 참석하고 참석 않하는 친구들은 꼭 정해져 있는데 그마나 다행인것은 참석을 안해도 회비는 꼬박꼬박 통장으로입금 시키는 친구가 있어 다행이였지요
친구야 지난달에 참석 못했잖아 이번달에는 참석 할거지 하고
다른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으니
미안해 회사 직원들과 회식이 있네 우리들 모임이 정해져 있는건
아는데 회사의 모임에 빠질수가 없어서
친구 좋다는게 뭐냐 친구가 이해해 주기 바란다 하더군요
친구들과의 만남이 매달 이루어지지만 만나는 친구들은 고작 5명 많으면 7명 12명의 친구들 중에 뭐가그렇게 바쁜지 경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택시운전을 하고 화물차 운전을 하면서 빠지지않고 참석하는 친구들 고맙고 우리의 우정 변치말고 열심히 살자

김범룡 박진광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