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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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행복한 사람임은 분명합니다.
한예지
2013.07.09
조회 66
사랑하는 사람과 누구나 부러워할 연애를 했고
그와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으며..
지금은 그를 닮은 아이가 제 옆에 있습니다..
분명..전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하루 일과를 끝내고 늦은 밤 대체 나는 뭐지?라는 생각으로
마무리를 하게 되네요
말로만 듣던...산후 우울증...인정하긴 싫지만..우울증이 온것 같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에...퍼져 버린듯한 몸과..마음과...
화장기 없는 얼굴에...땡깡쟁이 아들과 이리치이고 저리 치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에게 소리를 질렀다..구박을 했다..
예전에는 몰랐던 나의 다른모습들이 불쑥 불쑥 나올때 마다
대체 왜이러지??정신차리자....다짐하고 또 다짐하고...
아이를 낳은 누구나...한번씩 그런생각을 하고 있겠죠?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요즘 날씨 만큼이나..제 기분도 오락가락..하네요...
기운내라고..음악선곡 부탁드립니다..

그나마....늦은 저녁...허윤희님의 라디오를 작게 틀어 놓고..
그 속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이 저에게 큰 의안이 됩니다..

하림에...위로나...들국화에..걱정말아요 그대..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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