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년 전부터 우연히.. 편안한 목소리와 사연과 감성이 묻어나는 음악과 사연이 소개되는 허윤희님의 꿈과 음악사이의 애청자가 된 올해로 36살인 대한민국의 건실한 남성 최원석입니다.
청소년기부터 지금것 남의 사연만 들어오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저의 사연과 신청곡을 신청하기 위해.. 업무 시간에 잠시 들렸습니다.
제 사연은 다음과 같습니다.
35년을 제 스스로의 삶이 중심이 되어 가고싶은 곳을 가고 하고 싶은 것을 즐기며 사람들과 취미생활 위주로 살아오던 저에게...
작년 1월 미국 출장 중 한동안 연락을 하지 안던 지인 동생으로 부터의 소개팅이 생겼고 줄장 복귀 후 아무 생각 없이 월요일 소개팅을 잡고... 약속 장소로 나갔죠.. 월요일에 소개팅.. 어이 없으시죠..?
첫눈에 반한다는 것이 거짓이라 생각하던 저에게.. 그 사람을 처음 본 순간.. 거짓말처럼 첫눈에 반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게된 내용은 그 사람은.. 저의 첫 인상이 매우 안좋았고.. 그 자리에 나오지도 안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사람을 놓치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기에 정말 최선을 다하고 제 진심으로 그녀에게 다가갔습니다.. 만나면 만날수록 서로 닮은 저희는... 그녀는 맘을 열고 저흰 연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12월 8일 인생의 반려자가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재미있는 건... 각자의 직업 때문에 주위에서 글로벌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이유인즉 그녀의 직업은 외향사 승무원으로 한국과 네덜란드를 반씩 나눠 생활했고.. 저 역시 제 업무 때문에 미국을 한달에 한번씩.. 출장을 다니는. 글로벌한? 커플이었는데..
(연애, 결혼 후 포함,.. 네덜란드 4회, 미국 3회, 신혼여행..등)
저희 커플이 부부의 연을 맺을 수 있게 기회를 준 LA출장을 지난달 6월 1년 만에 다시 함께 떠날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도 저는 출장... 제 부인은.. 휴가였는데.. 금번 6월 출장역시... 그렇게 함께 작년을 추억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함께 떠났습니다. .
하지만.. 도착하고 다음날 너무도 큰 소식을 LA에서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에 사이에 소중한 새생명을 하늘에서 내려 주셨습니다. 제 부인이 임신을 한거죠... 12월 결혼 후 약 3개월간 서로의 업무 때문에 떨어져 있었고..또 지난 5월엔 저희 어머니의 유방암 진단으로 제 부인을 비롯 가족들이 많은 근심과 걱정이 많았는데..이런 안좋은 일 뒤에..너무나도 행복하고 생각지도 못한.. 큰 축복이 저희에게 왔습니다.
태명인 BROOKLYN인 저희 부부의 아가.. 제 부인은 태중의 작은 아가 때문에 호텔에서만 지내다 지난 월요일 제 출장 복귀 시 함께 한국으로 돌아 왔고 화요일 병원에 함께 방문하여 7주차 건강한 상태의 저희의 아기 Brooklyn을 보고 왔습니다.
제 부인을 만나게 해준 작년... 그리고 그해 부부의 인연를 맺었고.. 올해는 또 저희 부부에게 소중한 새생명을 보내주시고 내년 2월에는 새 새명이 탄생하는 축복을 누릴 수 있게 해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저의 아내에게 사랑하고 고맙고 미안하다는 이말을 꿈과 음악사이에서 꼭 소개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1년 반동안 정말 많은 일이 서로에게 있었지만 아끼고 사랑하는 그 마음으로 제 곁에 있어준 제 사랑하는 아내 김경민 애봉봉에게...
평생을 그대만을 바라보며.. 그대 곁을 지키겠다는 저의 다짐과 약속을 다시금 제 사랑하는 아내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결혼식 축가로 불러주겠다던 김동률의 " 감사"의 노래를 위의 사연과 함께 오늘밤 제 아내와 함께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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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2013.07.05
조회 9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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