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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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아내의 음력 생일선물로 신청곡 꼭 부탁드려요.^^
이우열
2013.07.15
조회 83




안녕하세요. 지금 한창 기저귀를 떼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3살 아들을 둔 가장입니다. 오늘은 사랑하는 우리 박은정 왕비님의 음력 생일입니다.
지금까지 제대로 기념일을 못챙겨준 죄로 올해부터는 양력,음력 생일모두 챙겨주기로 약속 했답니다.
오늘아침에도 늦잠을 자버려 미역국을 못끓여줘서 뿔이난 마나님에게 깜짝 신청곡을 선물해주고 싶어서 이렇게 신청합니다.

결혼해서 유일하게 본 2번의 콘서트가 김동률 콘서트였는데, 첫번쨰는 빈곤한 주머니 사정으로 인해 맨 꼭대기 층에서 같이 쌍안경으로으로 봤었었는데, 그때의 감동은 정말 잊을수가 없네요. 그뒤로 우리 아내도 김동률의 팬이 되어버렸죠.

작년에 2번째 콘서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R석으로 예약을 했는데, 2살 아들이 너무 어려서 입장이 되지않아 가위바위보를 해서 1,2부 서로 나눠서 돌보기로 하고 콘서트를 보았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 이겼던 제가 2부를 보는 바람에 앵콜곡의 감동을 느끼지 못했던 아내에게 지금까지 미안한 마음이...

윤희님께서 신청곡을 꼭 틀어주셔서 아내에게 보답할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아들래미 잠 안재우고 12시까지 라디오 앞에서 대기하고 있겠습니다.
신청사연과 음악이 방송되면 그떄 케익에 촛불을 킬 예정입니다.

신청곡은 그때의 감동을 전달해 주고 싶은마음에,
김동률 2008 Concert, Monologue 中에서
" The grand opening & 사랑한다는 말 & 다시사랑한다 말할까" 입니다.

그럼 케익앞에서 아들과 함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Happy Birth day 은정아...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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