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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 형님~
김석연
2013.07.24
조회 101
먼저 광진형님 용준형님의 음악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한 팬으로 인사드립니다. 저는 현제 안양에 있는 미용실에서 근무중인 32세 남자 헤어 디자이너 입니다. 사연과 신청곡 란에 이런 개인적인 팬심을 담은 글을 남기는 것이 실례를 범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지만 이렇게라도 형님과 생전 처음으로 소통을 해보고 싶어서요~^^ 죄송합니다.
제가 TheClassic의 음악을 처음 접한건 중학교 1학년때쯤인것 같습니다.
그 당시 마법의 성이란 곡은 길거리 어디를 가더라도 흔히 들을수 있었죠.
물론 저희 샾에서는 지금도 매일 나오지만요~^^
원래 저의 꿈은 미용사가 아닌 음악가였어요~ 학창시절 형님 음악을 들으면서 받았던 감정으로 나름대로 작곡도 해보고 나도 언젠가 형님들처럼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었죠. 학원비를 받으면 그 돈으로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의 테잎과 CD를 사고 플레이어를 사고... 또 자랑일지 제 착각일지 모르지만 지금도 가요 몇 곡 정도는 즉흥적으로 창작 할 수 있을것 같아요
그렇게 음악에 대한 열망이 컸지만 그땐 이상하게도 부모님께 "저 음악 하고싶어요"라는 말을 단 한마디도 하지 못했어요. 식구들이 음악,예술이라는 직종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저라는 문제아(?)가 음악을 한다고 하면
너무 어이없어 하지는 않을까 라는 걱정때문에 바보같이 지금까지도 재능을 썩히고 있답니다.^^ 그때는 음악을 들을때도 화장실에서 몰래 문잠그고 들어서 제가 음악을 좋아하는지 식구들은 아무도 몰랐었죠. 저 참 바보같죠? 하지만 지금도 다른 말은 몰라도 음악을 해보겠다라는 말은 쉽게 못할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아직까지 절대로 포기하진 않고 있어요. 언젠간 꼭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고 더클래식 밴드와 같이 공연도 하는 상상을 해 봅니다.ㅎ
저도 적은 나이가 아니지만 나이가 열정을 제어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기 위해서 밑바탕을 열심히 깔아놓고 맘편히 음악한번 해보고 싶어요.
형님. TheClassic 4집 앨범 준비중이신걸로 아는데 올해 안에 나오는거죠? 학수고대하고 있어요~ 4집이 나오다니.. 꿈 같네요~ 그리고 올해도 콘서트 해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꼭 가겠습니다. 저번 色공연도 너무 좋았답니다. 몸 관리 잘하시고요 항상 좋은 음악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에 기회가되면 앨범으로나 공연으로나 또 소통하기로 하죠.
신청곡은 그대의 향기, 살리에르의 슬픔, 심포니 no5 전쟁과 사랑 중에
형님이 듣고 싶은걸로 틀어주시면 잘 감상할게요~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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