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에 세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양가 부모님 다 지방에서 농삿일을 하고 계셔셔 일손이 모자라는 상황으로 와이프 몸조리를 제가 해야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평일에는 첫째와 둘째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가니까 그나마 조금 수월했는데 주말은 온종일 이놈들 뒤치닥 거리 하려니 정령 우리 와이프한테는 신경을 덜 쓰게 되네요ㅜㅜ
그래도 오늘은 와이프 이웃집 언니가 애들 둘은 선뜻 봐주신다고 해서 거기서 밥도 해결하고 그나마 수월했습니다.오늘 간호사가 와서 와이프 제왕절개 수술부위에 소독을 해주는데 어찌나 짠하던지 괜히 미안하단 생각도 드네요 지금까지 특별하게 잘해준것도 없고 항상 고마운지 알면서도 고맙다는 내색도 안하고 했는데 오늘에야 비로소 고맙다는 말과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네요 정말 고생많았고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우리 다섯식구 행복하게 살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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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라는 이름으로
정태우
2013.07.21
조회 9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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