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금요일이라서 그런가요?
짧았지만 긴 이야기를 했던 그녀가 생각나는 하루인 거 같습니다.
조절과 배려를 스스로 잘못 해서 멀어졌던 사람이었던 거 같습니다. 사람이 만나면서 조절과 배려를 먼저 생각하면 안 되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싶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이제는 어느 순간 요일과 특정 날짜를 변명으로 안부를 물어보게 됩니다.
오늘도 그냥 금요일이니까 안부 문자를 보내볼까 합니다.
제가 꿈음을 너무 좋아해서 라디오를 선물해 주었던 그녀이구요.
오늘은 광복절 다음 날이니까 연락을 해도 괜찮겠죠?
그런데 아마 오늘도 연락은 하지 않은 거 같습니다.
오늘도 금요일이고 광복절 다음 날이니까요..
이제는 연락하지 말아야지 하는 날들이 잦아집니다.
신청곡 - 뜨거운 감자 '진취적인 그녀'
로켓트리 '나는 너네 옆집에 살고 싶다.'
ps : 그녀가 저에게 들려줬던 노래입니다. 요즘 매일 신청하는 곡들입니 다. 한번만 들려세요..그녀도 이 방송을 들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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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
이존호
2013.08.16
조회 6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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