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이 오늘 저녁 와이프의 눈을 보며 "엄마"하고 처음 말했습니다.
눈앞에 딸이 있는것만으로도 세상을 다 가진것 같다고 말하고 다니던
우리 부부였는데, 아기의 "엄마"소리에 심장이 터질듯 설렜습니다.
얼마나 좋냐는 나의 물음에 와이프는 "미안해~당신이 나에게 프로포즈 하던 날보다 10배쯤 더 떨려~"하고 답했습니다.
다시한번 듣기 위해 딸을 앞에 앉혀두고 "엄마해봐~엄마~엄마~"하는 모녀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연서가 나를 보며 "아빠"하고 말하는 날을 상상해 보니 하아...저도 두근거립니다.
연서야 태어난지 200일째 되는 오늘, 너의 생각지 못한 선물에
어설픈 초보 엄마 아빠가 어깨가 으쓱해진단다
지금 그 예쁜 미소 평생 지켜줄수 있도록 노력하는 부모가 될께.
아빠의 마음을 우리 아기에게 노래로 들려주세요~
성시경이 부른 "딸에게 보내는 노래" 들려주세요^^
p.s 지금 제 글쓰기를 지켜보는 딸 사진도 함께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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