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라디오 방송만 듣다 처음으로 신청곡 요청드립니다.
요즘 힘들어 하는 우리 아내에게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신청드리게 되었습니다.
둘째를 놓고 힘들어 하는 집사람이 이 방송을 듣고 기운을 얻었으면 합니다.
제 아내는 첫째 임신때도 안면마비로가 생겼는데, 임신중이라 치료를 제대로 못받아 후유증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둘째 출산후 3일만에 또다시 반대쪽 얼굴에 안면마비가 발생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많이 속생해서 울기까지 할때는 정말 제 맘도 편치가 않습니다.
산후 조리해야 할 기간에 치료받으러 병원을 다니느라 조리도 제대로 못해 걱정이 많이 됩니다. 산후 조리에 얼굴치료까지 힘들지만 둘째 녀석 수유하느라 더 힘들어 하는 모습이 정말 안쓰럽고 걱정이 됩니다. 아직 신생아라 새벽에도 몇 번이고 애기가 울 때면 겨우 일어나 수유를 하며 몹시 피곤해 합니다. 오늘 새벽에는 입안이 온통 헐어 약을 찾아 바르는 모습에 정말 제 맘이 짠해 졌습니다.
두 아들 녀석이 엄마 얼굴 한쪽씩을 해 먹었다고 농담처럼 이야기는 했지만 남편인 제 맘도 많이 무겁습니다.
여러 일들로 요즘 많이 힘들지만 좀더 힘내고 얼굴 치료도 열심히 해서 빨리 완치되도록 노력하자고 이야기해 주십시오.
그리고 항상 많이 사랑하고 우리 누라는 남편 눈에는 항상 이뻐 보인다는 걸 대신 이야기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청곡은 ‘이재훈의 사랑합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