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 ..얼마전 저희 부부에게 3년을 꼬박 기다리던 아기천사가 잠시 와주었습니다..
그러나 무엇이 마음에 들지않았는지.. 저희를 떠나갔네요..
그렇게 아기를 품었다 떠나보낸게 2번째...
이번엔 너무나도 속상해하는 남편을 보며 눈물도 흘리지 않았습니다.
그냥 속으로 울고 아무일 없다는듯이 아픈 제몸 추스리는 일부터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슬퍼하고 힘들어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니 많이 미안하고 힘드네요...
때마침 들려오는 절친의 임신소식...
모든게 힘들어 참았던 눈물을 이제서야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부터 강해져야 다시 아기를 만날 수 있겠죠..?
오늘까지만 슬퍼하고 내일부터는 훌훌털고 다시 아기만날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힘들때 듣는 노래
커피소년 -That's nothing
신청합니다.저희 부부에게 힘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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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제게 머물렀던 아기천사를 떠나보내며...
유서연
2013.09.04
조회 11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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