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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번째 글』드디어 사연 신청합니다.
짱짱맨
2013.09.06
조회 113
안녕하세요 누나~
드디어 오늘 사연을 올리네요.
토요일날 올리려고 했는데,
당일날 올리면 채택이 안될까봐 미리 올립니다.
일주일 전부터
사연신청 게시판에 글을 올렸었는데
사연이 꼭 채택 되어서 토요일날
누나가 꼭 사연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ㅠㅠ
다시한번 안녕하세요 누나!
저는 경기도에 있는 초등학교 행정실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한 청년 입니다.
처음 학교를 배정 받아서
교육청을 거쳐
학교로 가던날,
제가 근무하게 될 학교에 계시는
남자 주무관님께서 저를 데리러 오셨어요.
주무관님과
차안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 나이를 여쭤 보셨고,
행정실에 차석분이
저랑 동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너무나 당연스럽게 차석분이 남자분일꺼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 아무도 남자라고 이야기를 한적이 없는데 말이죠..
동갑내기 남자가 있어서
그나마 처음에 어색함이 덜 할꺼라는 생각을 안고
설렘 반, 기대 반, 두려움 반, 으로 처음 학교를 방문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행정실 문을 열고 들어서서
주무관님께서
행정실 분들을 하나하나 인사시켜주시면서
여기- 차석분이라고 인사를 시켜주시는데
웬걸..
남자일꺼라는 제 예상과는 달리
너무나 너무나 예쁘고 순수한 여자분이 계셨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조금은 엉뚱하게
조금은 운명적으로 여자친구와 첫 만남이 시작 됐습니다.
한 공간에서 같이 일을 하게 되고
매일 얼굴을 보며
서로 알게 모르게 정도 쌓이고...
무엇보다 영혼이 참 맑고 순수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서
서로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말은 안했지만
서로에게
조금씩 조금씩 '스며' 들었고,
어느날 여자친구가 먼저 조심스럽게 용기를 내서
저를 좋아하는것 같다고 이야기를 꺼내 주었습니다.
저 또한 좋은사람이라고 늘 생각하고 있었기에
'감사'하게
그리고 또 고맙게..
화려하진 않았지만 진실된 고백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렇게 약 1년 정도 만남을 이어오고 있네요.
서로 같이 한공간에서 일을 하다보니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많아서
때론 다투기도 하고
맘에도 없는 말로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다툰 후에도
언제나 그 자리에서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감싸주고 보듬어주고 서로 사랑하고...
그렇게 예쁜 만남 잘 이어오고 있고
앞으로도 잘 이어가려고 합니다.
이번주 토요일이 여자친구 생일인데~
이번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라디오랑 녹음 테잎까지 준비했으니깐,ㅜㅜ
누나가 꼭꼭꼭 사연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꿈과음악사이에 들으면서
누나가 사연 읽어주시면 정말 잊지못할
여자친구 생일을 만들어 줄 것 같아서 이렇게 사연 신청했습니다.
아참! 제 여자친구는 누나랑 성은 다르지만,
이름이 같아요 윤희에요~
유니야..
우리가 처음 만난게 2012년
봄의 끝자락에서
여름으로 넘어올 무렵이였지??
처음 학교에 배정 받아서
아무것도 모르던 내게
천사같은 미소와 따뜻한 말투로
배려해준 네 모습을 아직도 선명히 기억해~
작년 네 생일을 기점으로
학교 끝나고
데이트 아닌 데이트도 하고,
드라이브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게 되면서
우린 점점 가까워 졌지??
작년 네 생일 그리고
불과 1년이 지난 지금 네 생일..
1년사이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로까지 발전했구나.
미안해..
가끔 제멋대로인 내 성격 때문에 힘들게 해서..
고마워..
그럼에도 늘 한결같이 나를 믿고 사랑해줘서..
아마 이 사연이 방송돼서 나가게 된다면
우린 함께 라디오를 들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겠다.
이 사연을 듣게 된다면 깜짝 놀라겠지?
특별한 생일이 될꺼야..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우리 내년에는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 하며
늘 지금처럼 서로 믿고 아끼며 설레이는 사랑하자.
다시한번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한다 날초야~
생일 축하해!!!
신청곡은
김동률에 '감사'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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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의 누나!
진짜 토요일 날
꼭 사연 좀 읽어주세요.. 제발요 ㅠㅠ
누나랑 여자친구랑 이름도 같은데... 제발...ㅠㅠ
피디 작가 누나! 도와주세요! 제에발...ㅠㅠ
앞으로 꿈.음 열심히 들을께요~
아 제발..ㅋㅋ
읽어주실꺼죠?? 믿.쉼.니.다.ㅋㅋ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절취된 부분을 읽지 말아주세욧! ㅋㅋㅋ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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