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대학생처럼 1년의 휴학 후, 졸업을 앞둔 대학 4학년의 가을..
처음으로 좋아했던 사람에게 이별을 고했어요..
정말 좋아했지만, 꿈과 취업이 우선이었던 제 나름의 최선이었어요..
이미 사회인이 된 그 사람은 기다릴 수 있다고,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전 그 마음조차 부담이 돼 거절해버렸네요,.
잘 되면 다시 만나자고.. 길가다 만날 수도 있고, 내가 연락을 할 수도 있고..
그때도 이 마음이 남아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서로를 잡아주자고..
하지만.. 그 전에 이미 다른 인연을 만난다면, 그대로 그 길을 가면 된다고..
그렇게 헤어지고 오던 날부터 그 가을동안.. 하루가 멀다하고 이 노래를 들으면서 속상해하지 않으려고 버티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아직 연락 못하고 있어요.. 이번 가을도 이 노래 자주 들을 것 같아요..
성시경-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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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가을..
박미선
2013.09.11
조회 9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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