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윤희 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대학교 2학년 때 태어나 처음으로 소개팅을 하게 돼요.
그 날짜가 정확하게 9월 28일이었어요.
정말로 가슴 설레고 두근거렸지요.
그런데 제가 처음으로 소개팅을 하게 된 그 여인은 바로,
저희 대학교의 5월의 퀸으로 뽑힌 여인이었어요.
바로 저희 대학 얼짱이었지요.
세상에 이런 일이 또 있나요?
모든 남성들의 이상형이었던 그녀가 나와 소개팅을 하다니.
정말로 저는 말문이 막혀 밤에 잠도 못 잤지요.
저는 소개팅 당일날 그녀와 함께 레스토랑에 가서 저녁을 먹고 또 차도 마시고 또 멋진 야경도 감상했어요. 저는 그녀가 저와 사귀어 주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 했지요. 왜냐하면 그녀는 제게 있어서 너무 높은 산이었거든요
하지만 그녀는 그 이후 저의 데이트 제안에 꼬박꼬박 나왔어요. 그녀도 제가 무척 마음에 든다고 말했거든요 아 정말 기분이 너무 좋아 하늘을 날아갈 것만 같았어요 그 기분 아세요? 날개가 없어도 하늘을 날아갈 것만 같은 기분 혹시 아시나요? 바로 제가 그 당시 그 심정이었거든요. 그렇게 저와 그녀는 1년하고도 3개월 동안 깊은 밀애를 속삭였지요. 그런데 제가 대학교 3학년 중간에 군대를 가게 됐어요. 더 늦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군대를 가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저는 그녀가 당연히 나를 기다려 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저의 오산이었네요. 그녀는 제가 군입대를 하자마자 외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음 결국 우리는 파국을 맞이하고 말았네요. 나중에 들은 소식이지만 그녀는 외국에서 취업을 하여 그곳에서 계속 산다고 들었어요. 저는 군대에서 정말 힘들었고 참으로 도망 나오고 싶었지만 그렇게 할 수는 없었죠 그래도 저의 청춘의 한 페이지를 길게 채워준 그녀에게 감사한 마음이랍니다. 그녀를 생각하면 듣고 싶은 그 가을의 그 노래.
-토이/ 바램
-하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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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을 그 노래] 출국 하여 떠난 그녀.
우승표
2013.09.10
조회 8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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