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과 배움의 열정이 많은 그녀를 만났습니다.
첫만남부터 우연찮게 비슷한 관심사 등으로 자연스럽게 만남을
지속할수 있었고 함께 배우거나 참여할수 있는 것들을 하나둘씩
찾게 되었습니니다. 그첫번째가 큐브 였어요. 둘다 큐브 문외환으로
인터넷 블러그를 찾아 큐브초급을 서로 배우고 알려주었죠 첨으로
완성을 했을땐 서로의 얼굴엔 뿌듯함과 행복함이 가득했습니다.
그이후 단축마라톤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역시 둘다 처음이라
많은시간과 준비가 필요했죠. 서로 각자의 여유시간에 걷거나 런닝을
하며 조금씩 조금씩 준비를 해왔습니다. 드디어 오늘이 마라톤 결전의 날입니다. 하지만 그녀와 같이 뛸수는 없었습니다. 이틀전 이별통보를 받았거든요. 정확한 이유는 아직도 모르지만 그녀 또한 고심끝에 내린 결정이라 생각됩니다. 오늘 배번과 기록용칩을 받아 가슴과 등에 저와 그녀의 배번을 달고 운동화 양쪽에 칩을 달아 그녀와 함께 뛰었습니다. 마라톤을 준비한시간 함께나눈 이야기들은 저에게 너무나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녀가 앞으로도 그열정 잊지않고 살아가길 빌겠습니다.
YB 뚜껑별꽃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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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함께한 마라톤
정현수
2013.09.15
조회 14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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