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떠나가고 10월이 온다고 하니 바람이 부는 것 처럼
쓸쓸하게 옆구리가 허전 한 것 같을 텐데
어떻게 보내야 할지 아직은 알 수가 없는 것 같구나.
나이를 먹어가고 아이들의 커가는 모습을 바라보니 아직도
자식의 틀에 메달려 어디 한번 갈 수 없는 몸이지만
마음만은 가을의 풍경 속으로 빠져 들고 싶어요.
강물을 바라보며 시시각각 물들어가는 산의 모습도 바라보며
황금들판에서 추수하는 모습도 바라볼 것이며
고추잠자리 춤을 추는 모습도 바라보면서 10월을 보낼 수 있으려나


신청곡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패티김

거리에서-성시경

홀로된다는 것 -변진섭

들꽃 -조용필

보이지 않는 사랑 -신승훈

재철님.윤희님 동숙님.월요일 입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