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기는 나의 일상이다.
1년 365일.. 안 아픈날 보다 아픈 날이 더 많다. ^^;;
늘 골골.. 감기를 달고 산다.
허우대는 멀쩡해 보이는데 속이 곯았다. ^^;;
편도선 비대.. 어릴적 건강 기록부에 늘 이렇게 적혀 있었다.
그래서 찬바람만 불면 목이 잘 붓고 감기에 걸려 며칠씩 아팠다.
선천적으로 몸이 냉하고 예민하다.
온도 변화에 민감하고 단단하지 못한 체력이다.
늘 감기를 달고 살기에 또 병원과 약국과도 매우 친하다. ^^;;
감기와 약을 달고 사는 여자.. 밥값 보다 약값이 더 많이 나가는 여자..
엊그제도 CBS 오픈 스튜디오 개장한다고 해서..
첫타자인 김필원 디제이 응원하러 갔다가 오랜 시간 칼바람 맞으며
서 있다 왔더니 그날 집으로 오면서 바로 신호가 온다.
으실 으실 춥고 코 맹맹하고 집에 와서는 욱씬 욱씬 몸이 쑤시고
늘 비치해 두고 있는 쌍화탕을 하나 따듯하게 데워서 먹고..
전기 장판 켜고 이불 속으로 직행!!
아프면 안돼!! 아프면 안돼!! 자기 최면을 걸어본다.
난 건강해!! 난 아프지 않아!! 난 괜찮아~~
이렇게 감기군은 날 너무 좋아해서 늘 나의 일상과 같이 붙어 다닌다.
몸은 약하지만 정신력으로 버티고 사는 여자.. 난 그런 내가 대견하다!!
감기야~ 날 너무 좋아하지 마라~ 앞으로는 너와 좀 덜 친하고 싶단다~~
쿨~럭~ ^^;;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이기찬의 감기.. 신청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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