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겨울, 우연한 기회에 전각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자그마한 돌에 이름을 새기는 돌도장...
내 이름 석자를 새겨 넣고 싶다는 생각에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만 2년 넘게 배우고 있고, 이제는 가끔 친한 분들 도장을 새겨드리기도 합니다.
위의 두개는 지난 가을 전시회에 출품했던 겁니다.
<장자> 한글본에서 문구를 정했습니다.
그 아래는 제 딸아이의 얼굴, 딸아이가 태어나던 해인 용, 그리고 한문 이름까지...
너무 정적인 것만 하는 거 아니냐는 친한 분의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
뭔가 좀 재미있는 취미를 하나 더 만들어야지... 생각하다가...
지난 여름부터 살사댄스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겨우 노래 한 곡 정도 추는 수준이지만...
1년이 되는 시점에는 제법 그럴듯하게 추고 싶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동호회 정모에서 아리따운 여성분과 함께 살사를 추는 모습입니다.^^
올해로 마흔여덟...
아직 뚜렷하게 이루어놓은 것도 없고, 그저 무탈하게 하루 지나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그런 삶을 살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뭔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소소하게 재미를 느끼고 삽니다.
아! 신청곡...
꽤 오래전에 무척 자주 들었던 노래입니다.
장혜진 님의 "키 작은 하늘" 듣고 싶습니다.^^
(제 컴퓨터가 이상한지 연락처 칸에 입력이 안 되네요.
주소 말미에 전화번호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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