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을 이제 보내줘야 하는 때가 왔습니다..
참으로 지겹게도 안간다 싶었던 3월이었는데, 막상 이렇게 보내려고 하니 왠지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봉이 오기를 그렇게 기다렸는데..
이런 게 아마도 사람의 이중성 혹은 다중성 이라고 하는 것일까요..
뭔가가 이뤄지기를 그렇게 고대했는데, 막상 그 고대하고, 기대하고, 기다렸던 일이 막상 이뤄졌을 때의 그 기분이란 거..
처음엔 막 되게 기쁘고 그렇다가 어느 순간 이게 뭐 그렇게 대단한 거라고 그렇게 애타게 기다렸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오늘의 신청곡입니다..
김현정 <쉬고 싶어>
쉬고 싶어, 난 매일 나의 가슴이 지쳐..
자꾸 차오르는 널 밀어내며 울다가 지쳐..
한동준 <시한부>
그댈 보고 웃으며..
다시 한번만이라도 까만 눈 마주치며 내내 아쉬워..
혹시 더 줄게 있을까, 주머니 속을 뒤지다 그대 모르게 흐르는 눈물..
차지연 <네박자>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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