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일 하는 내내 일을 제대로 손에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 저 뿐만이 아니라, 온 국민이 그랬을 겁니다..
비록 자신의 자식, 자신의 부모가 아니더라도 마치 자신의 가족이 그 상황에 처한 것처럼 걱정하고, 같이 가슴 아파하고, 발을 동동 구르고, 기적이라도 일어나길 기도했을 겁니다..
이런 때는 정말 그런 기적이라도 일어났으면 하고 바라는 것 외에 할 수 없는 현실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어느 분의 말씀처럼 말 그대로 Hero가 나타나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모든 사람들을 다 구해내는 모습을 상상해보기도 합니다..
실종자 가족분들께는 어떤 말씀을 드려도 위로가 되지 않을 건 알지만, 그래도 힘 내시라고 말씀이라도 전하고 싶습니다..
제발 내일 아침에 눈을 떴을 때에는 좋은 기사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송기창 <희망으로>
안치환 <희망이 있다>
The Daydream <당신에게 희망을>
마지막 곡은 경음악인데, 제목이 마음에 와닿아 신청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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