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쁘게 살던 와중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군생활 했던 근처를 찾아가봤습니다.
오늘 가보니 많이 변했더군요.
사진으로 보이는 곳은 동인천역 골목인데
전역식을 마치고 나온후 군대동기들과 마지막으로 밥먹고 헤어진 곳입니다. 다들 고생했다고 이제 시작이라고 다들 힘내자고 했던 것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때는 다들 파릇파릇한 이십대초중반이었는데 지금은 저도 삼십대후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군대 있을땐 정말 시간이 안가더니 제대한지 벌써 15년이 되었습니다.
시간 참 빠릅니다.
전역날짜가 3월 2일이라 이날만 되면 매년 새학년 올라가는 학생들처럼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게 됩니다. 전역날짜도 잘 잡았나봅니다^^
97년 11월 3일 입대해서 2000년 3월 2일 제대한
해군 417 기 동기들아 잘 지내고 있니? 보고싶구나!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