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은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 인내력이라는 부분이 많이 부족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이혼률이 높아져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심지어는 황혼이혼도 높아지고 있다고 하니, 과연 영원한 사랑의 맹세 같은 말은 이제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버린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물론 성격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맞지 않는 사람과 계속 티격태격하면서 스트레스 받으며 사는 것보다는 차라리 헤어지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런 문제가 생길 때마다 일단 어떻게든 해결해보려는 노력은 하지도 않고, 그냥 안맞으니까 관둬 하는 마음으로 이별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어차피 태어나고 자란 환경이 다른 두 사람이 만나는 건데, 늘 의견이 일치하는 것이 오히려 신기한 일이 아닐까요..
종종 의견다툼이 있을 수도 있고, 그럴 때는 두 사람이 서로 한발씩 양보해서 상호간에 절충 가능한 선에서 해결을 볼 수 있도록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처음 만남이 순간이 중요하듯이 헤어짐의 순간도 중요합니다..
어떻게 만났느냐도 중요하고, 어떤 모습으로 헤어지느냐도 중요합니다..
그냥 무작정 헤어져 하고 헤어지는 것보다는 헤어질 때에도 서로 좋은 모습으로 헤어지는 것이 나을 겁니다..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살아가는 한 언젠가는 몇번이고 마주칠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때마다 얼굴을 붉힐 수는 없으니까요..
신청곡입니다..
◎ 김종서 <내 앞에 선 너에게>
◎ 박기영 <시작>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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