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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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290
김대규
2015.12.03
조회 208



신청곡입니다..

◈ 임재범 <겨울편지>

◈ 서후 <이별하는 날>


어느덧 겨울입니다.
편안히 계신건가요, 그대..
문득 쌓여진 눈을 보며 지난추억에 잠깁니다..
스산한 바람 사이로 그대가 떠나야 했던 계절..
새삼 묻어둔 그리움이 도져 또다시 겨울을 탑니다..

말로는 다 못해서 전할수가 없어서 남은 낙엽 한장에 그리움을 씁니다..
어디선가 나처럼 이거리를 서성일 그대에게..
눈물로, 내 눈물로 적어내려간 편지..

잊어도 잊을 수 없고, 버려도 버릴 수 없는 기억..
내게 겨울은 기다림을 가르쳐주고 깊어만 갑니다..

말로는 다 못해서 전할수가 없어서 남은 낙엽 한장에 그리움을 씁니다..
어디선가 나처럼 이거리를 서성일 그대에게..
눈물로, 내눈물로 적어내려간 한줄 또 한줄..
할 얘기가 많은데, 너무나도 많은데..

어쩌죠.. 마지막 잎새 위엔 더 쓸 곳이 없네요..

사랑하고 있다고..
아직도 난 기다리고 있다고 썼다가..
또 지우는 부칠수 없는 편지..


- 임재범 <겨울편지> -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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