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제 머리속을 떠도는 두 가지 말.
'이제 난 자유야'
'제발 그만 나 좀 내버려둬'
..시험이 끝났거든요
물심양면으로 절 괴롭히던 시험이 끝나고 드디어 방학을 맞이했어요
아직도 제 머리 속에는 많은 글자들이 생물실의 해부표본들처럼,비커속 녹지 못한 가루처럼 수동적이고도 지친듯한 표정으로 섞여져있어요
그 동안 은근히 마음쓰이던 각종 레포트와 수업의 압박,특히나 끝에 가서 제대로 압박을 주었던 시험에서 벗어나게 되니 기뻐요
이제 두 달 동안 누구도 절 붙잡아둘순 없겠죠...
오늘은 제 방랑자적 욕망이 자유를 만나 다시금 충동질되는 날입니다..
신청곡:코나-'마녀,여행을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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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적 욕망이 충동질되는 오늘....
민유선
2004.06.17
조회 5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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