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남양주 호평동에서 18년째
콩 **국밥집을 운영하고 있어요.
음악과 사연을 듣다 보면
마음속에 보따리처럼 묶어 놨던
우리의 사연을 고민하게 됩니다
가게 평수는 30평 안팎이지만
여섯분이 돌아가면서 가족처럼 일을 하고 있어요.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15년정도
함께 했으니 ..
이제는 정이 들어 가족이라 할 수 있겠지요.
올해는 유난히 덥고, 후덥지근한 날씨만큼이나
저희 가족들에게도
많은 고통이 있었습니다
봄날 벚꽃이 필 무렵..
홀을 담당하는 동생은?
장성한 아들을 갑작스럽게 잃었고,
가장 오래 근무했던 주방 이모는
시골에 계시던 아버지를 하늘로 보내드렸고,
다른 주방 이모는 언니를
암으로 떠나보냈습니다.
가게를 운영하는 저 또한
어머니와 영원한 이별을
고했습니다.
이 모든게 몇개윌 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각자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이지만..
우리는 본연의 자리에서
이 슬픔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부디, 힘내시길 기도하며...
신청곡: yesterday once more /carpen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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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시길 기도하며..
nice70
2025.10.14
조회 4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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