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희님.
저는 인천에 사는 40대 남자입니다.
요즘 저도 아내도 일에 지치고 힘든지 작은 일에 서운함이 쌓이고, 서로의 입장에서만 이야기하다 싸움으로 번지곤 합니다.
며칠 전에도 아내와 다툼을 해서 서로 말도 안하고 지내고 있는데요.
아내를 향한 제 진심은 그렇지 않은데 늘 그만큼 표현하지 못해 서운하게 하고 외롭게 한 것 같아 많이 미안합니다.
못난 남편 만나서 고생하는 아내에게 미안하고 고맙단 말을 전하고 싶어 용기내어 사연 보냅니다.
아내와 같이 퇴근하는 날이 많은데 집에 돌아오는 시간, 늘 이 라디오를 들으면서 오거든요.
혹시 가능하다면, 아내가 좋아하는 쿨의 '올포유'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그 노래처럼 앞으로는 서로를 더 이해하고, 아내를 위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혜정아 듣고 있다면 미안하고 사랑해.


**혹시 이 사연이 채택된다면 11시~11시 20분쯤 사연이 나오도록 부탁드려도 될까요?
아내 퇴근 시간이 그때라 염치없이 이것저것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늘 좋은 음악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