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을 할때에는 상대방의 장점이나 좋은 점 때문에 사랑하지 말고, 상대방의 단점이나 상처, 아픔을 사랑할 수 있어야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처음 사랑을 시작할 때에는 뭐든지 다 좋아보이게 마련입니다..
밥먹는 모습도 사랑스럽고, 웃는 모습도 사랑스럽고, 말하는 것도 사랑스럽고, 행동하는 거 하나하나가 다 사랑스럽게 보일 겁니다..
하지만, 눈에 씌었던 콩깍지가 벗겨지고 나면 그동안 감춰져있던 상대방의 단점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하고, 그동안 알지 못했던, 혹은 보지 못했던 상대방의 깊은 상처도 알게 됩니다..
이 시기를 극복하고 잘 넘길 수 있다면 그 사랑은 오래 갈 수 있겠지만, 극복하지 못한다면 그 사랑의 운명은 딱 거기까지인 겁니다..
그리고, 반대로 내 좋은 점만을 사랑해주는 사람보다는 내 단점도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이 더 소중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나의 좋은 점만을 사랑해줄 사람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을 테지만, 내 단점도 사랑해주고 내 상처를 감싸안아줄 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을 찾을 수만 있다면 그 사람을 놓쳐서는 안될 겁니다..
신청곡입니다..
● 김동률 <감사>
● 라이너스의 담요 <고백>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