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청곡입니다..
◎ 신형원 <외사랑>
◎ 넬 <기억을 걷는 시간>
예전에 듣기로 짝사랑은 내가 어느 누군가를 좋아하는데, 그 사실을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외사랑은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걸 타인들이 다 알고 있는 거라고 했습니다..
그 얘기대로라면 적잖은 사람들이 짝사랑은 해봤어도 외사랑을 해본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겁니다..
다른 사람들이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걸 다 알고 있는데도 그 사람을 꿋굿이 좋아하고, 그 사람도 꿋꿋이 그 사랑을 거부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그러다보면 그나마 마음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덜할 수 있는 짝사랑을 선택하기 마련일 겁니다..
짝사랑은 언제라도 내가 마음대로 마음을 접을 수도 있고, 그 대상이 그 어느 누구여도 상관없으니까요..
물론 내가 사랑을 주는 만큼 나도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쌍방간에 사랑이 오고 갈 수 있는 그런 사랑이 최상이긴 할테지만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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