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예영 <우리 왜 헤어져야 해>
여름의 끝자락에서 갑작스럽게 가을을 건너뛰고 겨울로 넘어가는가 싶게 만들었던 며칠 동안의 날씨 뒤에 어느 순간 찾아온 늦가을의 날씨..
지금의 이 날씨를 제때 만끽하지 못한다면 올해의 가을은 그냥 없었던 것처럼 지나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며칠간의 날씨는 한가을, 혹은 늦가을의 느낌을 물씬 느끼게 하는, 적당히 쌀쌀하고, 적당히 선선해서 외출하기에도 딱 적당한 날씨가 아닌가 싶네요..
뭐 이러다가 다시 눈감짝할 사이에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겨울이라는 계절과 함께 하게 될 수도 있게 되겠지만, 그전까지는 지금의 이 계절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자세를 갖는 게 중요한 거겠지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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