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신의 그대와 여는 아침

음악FM 매일 07:00-09:00
0101목 겸손함으로써 마음에 평화와 자유를 얻기를
그대아침
2026.01.01
조회 158
지금 이 순간 눈을 감고 머릿속으로 하나의 선을 그어보십시오.
제일 왼쪽은 완전한 검은색입니다. 그리고 제일 오른쪽은 완전한 하얀색입니다.
그리고 검은색이 더욱 미성숙한 상태를 뜻하는 것이라면,
하얀색은 더욱 성숙한 상태를 뜻하는 것이라 가정해봅시다.
아마도 우리 모두의 성숙한 정도는 그 사이의 어느 지점에 있는 얇거나 짙은 회색일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당신이 가능한 짙은 회색이기보다는 엷은 회색의 성숙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수월하게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겸손이라는 사다리차인 것입니다.

겸손은 세상을 자유롭고도 평화롭게 살아가게 해주는 하나의 마음가짐입니다. 
당신이 진정 겸손할 때, 당신을 깎아내리는 누군가의 평가가 당신의 마음에 있는
평화를 어떻게 깨뜨릴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감히 그것을 해내지 못할 것입니다.
당신의 주변에 오는 순간 소멸하고 사라지고야 말 것입니다.
왜냐면 당신은 당신 자신에 대해 이미 정직하고도 진실하게 인정하고
수긍한 채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겸손으로부터 이해하고, 겸손으로부터 더욱 용서하는 사람이 됩니다.
하여 겸손으로부터 더욱 다정한 사람이, 겸손으로부터 더욱 상대방을 진실하게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우리에게 미안해, 라고 말할 수 있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겸손함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상대방의 행복보다 그저 나의 옳음이 더 중요한 사람이라면,
그러니까 나 자신에 대해 과하게 애착을 가지고 있는 오만한 사람이라면,
나는 결단코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미안하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지점까지 도달하게 될지도 모르죠.
그리고 그 모든 오류를, 겸손이 해체하고, 해소하여 주는 것입니다.

그러니 겸손함으로써 상대방의 행복을 더욱 지지하고 고취시켜주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러기 위해 당신의 마음에 대해 결코 더하거나 빼는 것 없이 가장 객관적이고도 정직하십시오.
그것이 당신이 자만에 빠지지 않도록, 과도하게 팽창된 자신감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당신을 지켜줄 것입니다. 그렇게, 당신의 마음 안에 무엇보다 평화가 임하길 바랍니다.
그 판단하지 않는 평화로 인해서 당신이 오직 자유를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김지훈의 <다정한 신뢰>에서 따온 글.
줄인 내용이 많습니다. 원문으로 확인해 주시고
개인SNS등에 그대로 옮겨가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