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의 기억 속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명화들!
어느 미술사가의 그림 에세이『아버지의 정원』.
<어느 미술사가의 낭만적인 유럽문화 기행>의 저자 정석범이
이번에는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통해 그림을 읽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네 살부터 열두 살까지 서른 두 개의 에피소드로 그림에 대한 이야기와 분석, 미술이론을 설명한다.
저자는 화가와 그들이 펼치는 작품세계 대신,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에 주목하고 있다.
관객이 어떤 경험을 가지고 어떤 시선으로 그림을 보느냐에 따라
그림에 대한 해석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클로드 모네, 빈센트 반 고흐, 에드바르트 뭉크, 앙리 마티스, 프리다 칼로 등의
서양화가부터 나빙, 거렴, 안도 히로시게, 김득신 등의 동양화가까지 아우르며
다양한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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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커스 제공, 미야모토 테루의 소설<환상의 빛>
베네치아, 밴쿠버, 시카고 국제 영화제 수상작 <환상의 빛> 원작 소설
20세기 후반 일본 순문학을 대표하는 거장 미야모토 테루가 선보이는 중단편집『환상의 빛』.
뭔가를 잃어버린 외로움과 불안, 그리고 살아가기 위한 거짓말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애절하면서도 아름다운 문장으로 그려내고 있다.
표제작 <환상의 빛>은 영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데뷔작 중 한 편으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베네치아, 밴쿠버, 시카고 국제 영화제 수상작이다.
원작 소설은 원인 불명의 자살로 남편을 잃은 젊은 여자의 상실감을
독특한 서정적 영상으로 묘사한 영화의 줄거리에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에피소드들을 더해 작품의 맛을 한층 살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