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에서 만난 패션 마스터들의 한 수 가르침,
거리의 스타일 뮤즈를 위한 가장 힙한 바이블 <페이스 헌터>

니체가 옳았다. 유행은 죽었다.
이제 자기 자신을 입어라!
??페이스헌터??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스트리트 패션 사진작가로 평가받는 이반 로딕의 첫번째 사진 에세이다. <사토리얼리스트>와 쌍벽을 이루는 스트리트 패션 블로그인 그의 블로그 <페이스헌터>와 동명 타이틀로, 2006년 파리와 런던을 시작으로 전 세계 아름다운 도시들을 돌아다니며 찍은 멋진 사람들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사진 326컷을 한 권에 담고 있다. 이반 로딕이 직접 쓴 짤막한 코멘트들은 찍은 순간에 얻은 찰나의 영감을 재기 넘치고 생생하게 전달한다. 주변의 시선보다는 자아 표현에 몰두하는 신인류, 패션은 이래야 한다는 공식을 파괴하는 자유인, 바로 그들이 이반 로딕이 스트리트에서 기꺼이 카메라에 담기 원하는 사람들이다. 이반 로딕은 이 책을 통해 스타일은 유행이나 두툼한 지갑이 아닌 진정한 자기다움에서 온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영국 Thames & Hudson사와 공동제작한 한정판 에디션으로, 좀처럼 일치점을 찾기 힘든 다양한 사진들 사이에서 공통점을 찾아내 책의 양면마다 배치시킨 절묘한 편집미를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세계에서 가장 힙한 스타일북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패션 부문)
하루 100만 조회 수의 패션 블로그
사람들은 ??페이스헌터??가 소개하는 보통 사람들의 독특한 패션에 열광한다. 기존의 패션계조차 이반 로딕이 찍는 스트리트 패션을 반영하려고 노력한다. ??페이스헌터??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패션을 표현하는 한마디는 ‘힙스터’이다. 그렇다면 힙스터 룩이란 무엇일까?
힙스터란,
부스스한 머리에 후줄근한 빈티지 옷을 입고 다니는, 젊거나 젊어 보이는 어떤 부류. 예를 들어 서른 살이면 양복을 입고 회사에 다니는 것이 ‘일반적’인 데 반해, 힙스터들은 빈티지풍 티셔츠와 낡은 디자이너 청바지에, 컨버스 운동화를 신고 거리를 아무 때나 배회한다.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채식주의 음식점, LP를 파는 레코드 가게, 애플 스토어, 스타벅스와 차별적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작고 개성적인 동네 카페, 노엄 촘스키의 책을 진열한 작은 서점, 동네 자전거 수리점, 그리고 물론 빈티지 옷 가게.
[책 속으로]
요즘 전 세계 젊은이들이 다 똑같이 하고 다닌다고 보는 것은 매우 피상적인 생각이다. 나는 우리가 개인의 독창성이 맘껏 발휘되는 역사적인 시대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이 요즘처럼 지극히 개인적이고 창조적으로 옷을 입던 시대는 일찍이 없었다. -저자의 말 중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여성에게는 사진 찍기를 부탁하는 것이 어려울 때가 있다. 때로 “내 여자친구를 뺏으려는 것이 분명해” 하는 것 같은 긴장감이 돌기도 하지만 대개는 별 일 없다. 최악의 경우는 남자친구가 보디가드처럼 졸졸 뒤를 따라와 여자친구에겐 어떻게 포즈를 취하라고 참견하고 나에겐 어떻게 사진을 찍으라고 잔소리를 할 때이다. -본문 중에서
......................................................................................................................................................................
문학동네 제공, <모방범> 1,2,3
미스터리 7관왕을 수상한 미야베 미유키 최고의 작품!

일본 최고의 대중작가로 손꼽히는 ‘추리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의 대표작 『모방범』. 제52회 예술선장문부성과학대신상 수상, 제55회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특별상 수상, 제5회 시바 료타로 상 수상하기도 한 작품이다.
범인은 젊은 여성들만을 납치해 살해하고, 피해자의 가족들을 괴롭히고, 경찰을 조롱한다. 방송을 통해 자신의 범죄를 공개하고 매스컴의 대대적인 관심을 즐긴다. 희생자는 늘어가지만, 그들의 주변을 아무리 조사해보아도 범인과의 접점은 발견되지 않는다. 평범하게 살아가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아무 이유도 없이 납치당하고 살해당한다. 누구나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고, 피해자의 가족이, 이웃이, 목격자가 될 수 있다. 어느새 사람들은 이 전례 없는 연속살인사건의 관객이 되어 범인이 만들어가는 거대한 범죄극에 참여하고 있다.
미야베 미유키의 관심은 범인을 찾아내는 데 있지 않다. 그녀의 장기는 트릭과 추리, 반전과 같은 잔재주보다는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힘’에 있다.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얼굴 없는 범인이 피해자의 가족에게 접근한다. 범인과 경찰의 두뇌 싸움이 펼쳐진다. 일본 최고의 대중작가로 손꼽히는 ‘추리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의 대표작 『모방범』이 2006년 여름, 문학동네에서 선보인다. 현재까지 총 280만 부라는 경이적인 판매고,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등 6개 상 석권 기록, 원고지 6,000매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 등, 상업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문학적 평가에서나 『모방범』은 추리소설의 역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걸작이다.
『화차』 『이유』 『ICO―안개의 성』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려가고 있는 미야베 미유키의 최고 작품이라 할 수 있는 『모방범』의 출간으로, 이제 한국의 독자들도 그녀의 소설세계의 진면목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