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의 영화음악

음악FM 매일 11:00-12:00
신영음 책선물(6/25~)
2012.06.24
조회 654
# 출판사 반비 제공, <철들면 버려야 할 판타지에 대하여> 책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유브 갓 메일’을 연출한
영화감독, 노라 에프런이 독특한 유머와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에세이집입니다)





[뉴욕 타임스]편집장부터 [유브 갓 메일]의 감독까지
노라 에프런의 독특한 유머와 세련된 감성, 남다른 통찰을 만난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영화감독이자 작가, 연출가인 노라 에프런이 독특한 유머 감각과 노골적이리만큼 솔직한 태도, 세련된 감성으로 무장한 에세이를 냈다. 신문사에서 여성은 기자가 아닌 우편담당 아가씨로만 고용되던 시절부터, 두 번의 이혼 경력보다 나이가 더욱 중요하게 자신을 규정하는 노년에 이르기까지, 인생 전체를 반추하면서 그 속에서 얻은 통찰들을 명료하고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놓는다.

노라 에프런은 1950년대 대표적인 로맨틱 코미디 시나리오 작가이자 제작자였던 헨리 에프런과 피비 에프런 사이에서 태어났다. 집에서 할리우드의 슈퍼스타들을 초대해 파티를 벌일 만큼 성공한 작가였던 부모의 영향으로 일찌감치 작가의 길을 결심한 노라 에프런은 웰즐리 대학을 졸업한 후 [뉴욕 포스트] 기자를 거쳐 [뉴욕 타임스] 편집장을 지냈으며 이후 다수의 소설과 에세이를 펴내 베스트셀러 작가로서의 명성 또한 쌓아나갔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유브 갓 메일]의 노라 에프런이 쓴
일과 사랑, 우정, 그리고 나이 듦에 관한, 뼈저리지만 뒤집어지게 웃긴 통찰들!

나는 구글이 지배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이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리고 여기에는 장점도 있다. 뭔가를 잊어버리면 아이폰을 채찍질해서 구글로 검색해보면 된다. 시니어 모먼트는 구글 모먼트로 대체되고 있다. 이런 이야기는 더 행복하고 그럴싸하고 젊고 현대적으로 들린다. 안 그런가? 검색을 자유자재로 함으로써 당신은 시대에 발맞출 수 있는 사람임을 입증할 수 있다. 같은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이 내가 뒷방 늙은이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으리라고 스스로를 속일 수도 있다. 시니어 모먼트라는 끔찍한 순간은 사라진 것이다. 잃어버린 말을 찾기 위한 길고 긴 탐색의 순간, 수수께끼 풀이의 순간, 머리를 툭툭 치면 생각날 듯한 그 순간, 손가락만 튕기는 짜증스런 그 순간 말이다. 그냥 구글로 가서 찾아오면 끝이다. 하지만 자기 자신의 삶을 찾아올 수는 없다. (위키피디아에 나올 만한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다. 당신이 그런 사람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당신 삶의 뭔가 왜곡된 버전을 찾아오게 될 것이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