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의 영화음악

음악FM 매일 11:00-12:00
신영음 책선물(8/27~)
201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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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커뮤니케이션 제공, <뱀파이어 헌터, 에이브러햄 링컨> 책

(미국의 링컨 대통령이 뱀파이어 헌터였다는 상상력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영화 ‘링컨, 뱀파이어 헌터’의 원작소설입니다.)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업적,
링컨과 뱀파이어의 비밀스러운 투쟁의 대역사

미국 제 16대 대통령으로서 노예해방을 이끈 영웅 에이브러햄 링컨. 그가 사실은 뱀파이어 헌터였다면? 그가 말한 ‘노예’가 흑인뿐만 아니라 미국인 모두를 지칭한 것이었다면? 사악한 뱀파이어의 노예가 되어 피를 빨릴 미국인들을 위해 그가 총대를 멘 것이라면?
3월 초 미국 현지에서 출판되자마자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뱀파이어 헌터 : 에이브러햄 링컨』은 이미 전 세계 독자들에게 찬사를 받으며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으며, 현재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배트맨〉의 감독 팀 버튼과 〈Wanted〉의 감독 티무르 베크맘베토브가 판권을 사들여 영화로 제작 중이다.

『뱀파이어 헌터 : 에이브러햄 링컨』은 링컨의 전기와 뱀파이어 장르를 교묘히 혼합한 소설로, 신화적인 영웅 링컨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역사적인 사실, 뱀파이어와의 전쟁 픽션 등이 어우러져 그로테스크하면서도 긴박감 넘치는 분위기를 선보인다.
이야기는 작가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가 에이브러햄 링컨의 비밀 일기를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이 비밀 일기는 링컨이 열두 살 때부터 쓰기 시작해 암살되던 그날까지 기록했던 것인데, 여기에는 링컨이 처음으로 뱀파이어의 두개골을 박살냈던 일화는 물론, 뱀파이어들이 단체로 흑인 노예들의 목을 물어뜯으며 피의 향연을 벌이던 날까지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다.

능숙한 글 솜씨로 짜인 이 소설에서 링컨의 전기적 사실과 작가가 창조한 허구를 분간하기란 쉽지 않다. 어린 소년 링컨이 차츰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다보면 독자는 어느새 그를 따라 미국 역사의 격동기 한 가운데에 서게 되고, 촌구석 출신에 키만 껑충 큰 대통령 링컨이 사실은 근육질의 킬러였다는 사실과 맞닥뜨리게 된다. 링컨이 어떻게 뱀파이어의 존재를 알게 되었는지, 어째서 그들을 증오하게 되었는지, 무슨 까닭으로 노예해방에까지 앞장을 서게 되었는지 독자는 서서히 깨닫게 될 것이며, 그리하여 그것이 사실은 뱀파이어 때문이었음을 생생히 체험하게 될 것이다.
뱀파이어는 미국 노예해방 역사의 ‘절대 악’을 상징하는 동시에, 인간의 탐욕스러움과 잔인함을 폭로하는 효과적인 장치로 기능한다. 그러나 피를 빨아 생명을 무참히 짓밟는 뱀파이어들보다 더 끔찍한 자들은, 인간을 노예로 만들어 자유를 짓밟고 누군가의 소유물로 여기는 ‘인간’ 그 자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기득권층의 멸시와 천대를 극복하고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어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링컨대통령의 진면목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작가적 상상력을 총동원하여 현대인의 마음 속에 링컨을 부활시킨 저자의 상상력에 감탄할 것이다.
뱀파이어를 처단하기 위해 코트 안에 무시무시한 도끼를 숨기고 다녔던 우리의 ‘착한 에이브’ 링컨! 자유와 정의의 영웅 에이브러햄 링컨을 뱀파이어 헌터로 바꾼 〈뱀파이어 헌터 : 에이브러햄 링컨〉은 링컨의 파란만장한 일생과 미국 노예해방의 역사에 관심 있는 독자는 물론, 서스펜스 넘치는 뱀파이어 장르에 목말라 있던 독자에게도 무한한 만족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