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의 영화음악

음악FM 매일 11:00-12:00
신영음 책선물(11/26~)
2012.11.25
조회 435
# 문학동네 제공, 로버트 러들럼의 소설 <본 슈프리머시 1,2권>

(영화 ‘본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영화에선 생략된 아시아를 무대로
제이슨 본의 활약을 담고 있어요.)




40개국 32개 언어 출간, 전세계 3억 부 판매 작가 로버트 러들럼
영화 ‘본 시리즈’ 원작소설
『본 아이덴티티』가 기본 설정에서 영화와의 접점이 많은 반면, 『본 슈프리머시』는 전혀 다른 제이슨 본의 이야기가 전개되며 소설만의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영화에선 생략되었던 ‘제이슨 본’이라는 신화가 처음 탄생한 아시아가 소설의 주 무대가 된다. 소설 『본 슈프리머시』는 홍콩반환협정 체결을 앞두고 민감한 국제정세를 배경으로 테러와 음모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뛰어들어 외로운 사투를 벌이는 제이슨 본의 이야기다.

이번엔 오직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다.
또다른 제이슨 본을 막아야 한다.
……전세계의 재앙을 막아라!

영화에서 생략되었던 부분이자 『본 슈프리머시』에서 가장 중요한 배경은 아시아다. 제이슨 본이 탄생하고 훈련받은 곳은 뉴욕의 트레드스톤 71이지만, 그의 신화가 시작된 곳은 아시아다. 평범한 장교이자 학자였던 데이비드 웨브가 가족을 잃은 곳, 메두사 부대원 델타로 베트남 정글을 누빈 곳, 그리고 암살자 제이슨 본으로 3년간 명성을 쌓은 곳. 이제 그는 처음 신화가 탄생한 아시아로 돌아간다. 『본 슈프리머시』는 반환을 앞둔 홍콩과 함께 1980년대 들어서면서 ‘죽의 장막’을 걷고 자유경제를 받아들이기 시작한 중국을 그리고 있다. 홍콩, 마카오, 신제 지구, 베이징을 오가는 제이슨 본의 숨 가쁜 질주 사이사이 구룡성채, 톈안먼 광장, 이허위안 등 명소들은 물론 세계무대의 전면에 등장해 미국과 긴장 어린 우호관계를 유지하는 ‘거인’ 중국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 민음사 제공,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1~5권>




「장 발장」으로도 잘 알려진, 19세기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이자
역사, 사회, 철학, 종교, 인간사의 모든 것을 축적한 세기의 걸작

“한 저주받은 비천한 인간이 어떻게 성인이 되고, 어떻게 예수가 되고, 어떻게 하느님이 되는”지 그려 낸 『레 미제라블』은 빅토르 위고가 삼십오 년 동안 마음속에 품어 오던 이야기를 십칠 년에 걸쳐 완성해 낸 세기의 걸작이다. 워털루 전쟁, 왕정복고, 폭동이라는 19세기 격변을 다룬 역사 소설이자 당시 사람들의 지난한 삶과 한을 담은 민중 소설이며, 사상가이자 시인으로서의 철학과 서정이 담긴 작품이기도 한 이 소설은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세계”나 다름없으며 인간 삶과 세상을 아우르는 모든 것이 이 작품 속에 담겨 있다.

무식하고 가난한 시골 일꾼 장 발장이 촛대를 훔치려던 자신을 용서해 준 미리엘 주교의 신뢰와 사랑에 새로운 삶을 결심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이야기는 자기 희생과 속죄를 통해 성인(聖人)으로 거듭나는 한 인간의 삶을 보여준다. 출판되자마자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프랑스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다는 평가까지 받는 이 작품은 몇 세기에 걸쳐 오늘날까지 수없이 영화, 뮤지컬, 어린이들을 위한 번안판으로 변주되며 사랑받아 온 19세기 프랑스 최고의 위대한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민음사에서 총 5권으로 출간되는 『레미제라블』은 원로 불문학자 정기수가 원문(NELSON EDITEURS, Paris, 1956/Classiques Larousse 문고본)과 하나하나 대조하여 새로이 번역하다시피 하여 탄생한 것으로, 국내 빅토르 위고 번역의 시작이자 마지막이 될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