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의 영화음악

음악FM 매일 11:00-12:00
신영음 책선물(6/10~)
201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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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에치코리아 제공, 책 (97년 러셀 크로우, 케빈 스페이시, 킴 베이싱어가 주연한 영화의 원작소설) 최고의 스릴러, 미스터리 모던 클래식 걸작들을 모아 선사하는 알에이치코리아 판타스틱 픽션 GOLD 그 첫 작품으로 엄선한 하드보일드 누아르의 전설 제임스 엘로이의 《L.A. 컨피덴셜》 마이클 코넬리, 제프리 디버, 퍼트리샤 콘웰, 프레더릭 포사이스 등 영미권 최고 인기 스릴러 작가들의 작품을 엄선해 소개해온 판타스틱 픽션 BLACK 시리즈에 이어 알에이치코리아에서는 현존하는 전설적인 하드보일드, 미스터리, 스릴러 작가들의 모던 클래식 걸작들을 모아 엮은 판타스틱 픽션 GOLD 시리즈를 새로 선보인다. GOLD 시리즈의 첫 작품은 동시대 하드보일드 누아르의 최고 작가 제임스 엘로이의 《L.A. 컨피덴셜》. 1990년 미국 출간 후 레이먼드 챈들러와 대실 해밋 급에 비견될 유일한 누아르 작가로 평을 얻을 만큼 비평적, 대중적 인기를 얻은 이 작품은 1998년 국내 번역 출간되었으나 이후 절판되어 제임스 엘로이의 전설적 명성을 더 이상 확인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알에이치코리아에서는 국내 출간 15년 만에 새로운 번역,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로 판타스틱 픽션 GOLD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자신 있게 독자들에게 다시 소개한다. 《L.A. 컨피덴셜》은 1951년부터 1958년을 배경으로 L.A. 경찰국에 근무하는 웬들 화이트, 에드먼드 엑슬리, 잭 빈센즈라는 세 형사의 이야기를 통해 1950년대 L.A.의 복잡한 시대 상황을 조망한 작품이다. 아버지의 구타로 인한 어머니의 비극적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로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남성을 찾아 응징하는 웬들 화이트, 순찰경관 출신으로 L.A.를 쥐락펴락하는 최고의 기업가의 위치에까지 올라간 아버지에 대한 동경과 묘한 증오를 동시에 품고 머리가 아닌 몸으로만 범인들을 추적하는 형사들에게 우월감을 갖고 있는 에드먼드 엑슬리, 뛰어난 두뇌 회전과 사건 해결 능력으로 스타 경찰로서 군림하지만 남모르는 중독 증상을 갖고 있는 잭 빈센즈가 그들이다. 한 경찰국에서 근무한다는 것 외에 전혀 관련 없는 다른 길을 갈 것 같았던 이들은 커피숍 ‘밤부엉이’에서 발생한 잔혹한 살인 사건과 L.A. 최대 범죄조직의 두목 미키 코헨을 통해 얽히게 되고 이와 함께 이들의 운명 역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다.